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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흥미있는이야기

[일제강점기 전반기 정리] 1919년부터 1940년까지, 민족의 항거와 문화운동

by samdoonpapa 2025. 5. 1.

서론: 빼앗긴 나라에서 피어난 저항의 불꽃

1910년 경술국치 이후, 한반도는 일본 제국의 식민 지배에 들어갔습니다. 총칼과 억압, 차별과 수탈 속에서 조선인들은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주독립의 불씨를 지피기 시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제강점기 전반기인 1919년부터 1940년까지의 역사를 중심으로, 민족의 저항운동과 문화 수호, 정치적 전개 상황을 정리합니다.

일제강점기 (1919년~1940년)
일제강점기 (1919년~1940년)


본론: 일제강점기 전반기의 주요 흐름

1.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 학생, 지식인, 종교인, 농민 등 계층을 초월한 대규모 시위 운동
  • 일제는 무자비한 탄압으로 응답 (수천 명 사망, 수만 명 체포)
  • 같은 해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됨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를 표방하며, 독립운동의 중심이 됩니다.

3.1운동 "대한독립 만세"
3.1운동 "대한독립 만세"

2. 문화통치 시기의 변화 (1919~1931)

3.1운동 이후 국제 비난을 의식한 일본은 폭력 위주의 무단통치에서, 겉보기만 유화적인 문화통치로 정책을 변경합니다.

  • 신문 발간 허용 (조선일보, 동아일보)
  • 교육기관 설립 증가
  • 경찰·행정 제도의 일부 완화

하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조선인에 대한 동화정책이었고, 실질적인 자치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3. 민족운동의 다양한 양상 (1920년대)

  • 비폭력 실력양성운동: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 설립운동 등
  • 사회주의 계열 운동: 노동자·농민운동과 함께 확산
  • 학생운동: 6.10 만세운동(1926), 광주학생운동(1929)
  • 여성운동: 근우회 조직, 여성 교육·해방 운동 활성화

이 시기 조선인들은 무장투쟁 대신 교육과 언론, 경제 자립을 통해 장기적인 독립 역량을 키우고자 했습니다.

4. 무장독립투쟁의 확대 (만주·연해주 중심)

  • 청산리대첩 (1920, 김좌진 장군)
  • 봉오동 전투 (1920, 홍범도 장군)
  • 의열단 활동 (김원봉 등)
  • 임시정부 직할 부대 ‘한국독립군’ 결성

만주와 중국령 지역에서는 항일 무장투쟁이 격렬히 전개되었고, 이는 국제사회에 조선의 독립 열망을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청산리대첩 (1920, 김좌진 장군)
청산리대첩 (1920, 김좌진 장군)

5. 일제의 전쟁 확대와 탄압 강화 (1930년대 후반)

  • 만주사변(1931), 중일전쟁(1937) 이후
  • 내선일체 강요, 황국신민화 정책 시행
  • 조선어 사용 금지, 창씨개명, 신사참배 강제
  • 독립운동가 탄압, 민족언론 폐간

193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의 대륙 침략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조선인들에 대한 억압도 더욱 거세집니다. 이 시기부터는 전체주의 통제체제로 이행되며, 모든 분야에서 일본 중심의 동화가 강요됩니다.


결론: 시련 속에 피어난 민족의 자존

1919년부터 1940년까지의 일제강점기는 저항과 수탈이 교차하는 시대였습니다. 비록 나라를 잃었지만, 조선인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거리에서 만세를 외치고,
  • 만주벌판에서 총을 들고 싸우고,
  • 책상 위에서 교육과 사상을 지켰습니다.

이 시기의 독립운동은 훗날 광복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었고, 민족의 정신은 단 한 순간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1940년대 이후, 태평양전쟁과 징용·위안부 문제, 광복 직전까지의 역사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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