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공식 역사기록 (민중사, 생활사, 구술사)
공식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민중의 삶과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비공식 역사기록'은 대한민국의 진짜 과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민중사, 생활사, 구술사 등의 분야는 제도권 역사에서 소외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대한민국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습니다.민중사: 기록되지 않은 다수의 이야기공식 역사 기록은 대개 왕이나 권력자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역사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즉 민중의 삶 속에 숨어 있습니다. 민중사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역사 분야로, 농민, 노동자, 여성, 소수자 등 역사에서 배제되어 온 이들의 삶과 투쟁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동학농민운동은 기존에는 단순한 반란으로 여겨졌지만, 민중사적 관..
2025. 4. 14.
왜 대부분의 수도는 강가나 바닷가에 있을까? – 역사 속 도시(이집트,중국,프랑스,일본,대한민국)들이 물을 선택한 이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세계의 수도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물 가까이'에 있다는 점이죠. 강가, 바닷가, 혹은 호수 근처.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물을 중심으로 문명을 키워왔고, 그 결과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수도들도 물 근처에 자리잡게 된 것이죠.이번 글에서는 왜 수도들이 물가에 위치하는지, 그리고 대표적인 도시들은 어떤 배경 속에서 발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이집트 – 나일강의 선물, 멤피스와 테베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멤피스(기원전 3100년경 건설)는 나일강 하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멤피스는 상하 이집트를 연결하는 교통 요지였고, 나일강의 풍부한 물 덕분에 농업이 번성했죠.후에 수도가 된 테베 역시 나일강 중류에 자리하며, 왕들의 계곡과 가깝고 종교적 중..
2025. 4. 7.